잡코리아, 321개 대기업 대상 조사
23.1% "채용 시기·규모 확정 못해"
23.1% "채용 시기·규모 확정 못해"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취업포탈 잡코리아는 주요 대기업 중 상당수가 아직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모집시기를 결정한 기업 중에도 채용 규모를 정하지 못한 곳이 많아 상반기 신입공채 시장이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가 국내 321개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 중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을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35.8%인 115개사에 그쳤다. 반면, '상반기에 신입직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이 41.1%인 132개사로 가장 많았고, '아직 채용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도 23.1%인 74개나 됐다.
조사 결과, 상반기에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35.8%의 대기업 중에는 3월에 모집을 시작한다고 답한 기업이 30.5%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상반기 신입 채용 예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구체적인 채용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도 27%로 적지 않았다. 또 상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 중 채용 인원의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기업도 29.6%인 34개사에 달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대기업들의 신입 공채에 대한 계획은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 중 채용 규모를 확정한 81개사에서 채용할 신입 인원은 총 26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업들이 채용한 2831명보다 7.3% 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에서 지난해에 대비해 신입직의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기업이 지난해 상반기에 채용한 인원수를 비교해볼 때, 규모가 가장 감소한 업종은 '식음료외식'으로 약 22.8% 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동차(-21.5%)'와 '금융(-18.4%)' 분야도 지난해 상반기에 대비해 채용 인원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기·전자를 비롯해 기계·철강, 건설(10.7%) 업계에서는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신입직 채용규모는 '유통물류'가 전체 520명으로 가장 많이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제조업(493명), 석유화학(325명) 업계 순으로 상반기에 신입직으로 채용할 인원의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예린기자 yeslin@
잡코리아가 국내 321개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 중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을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35.8%인 115개사에 그쳤다. 반면, '상반기에 신입직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이 41.1%인 132개사로 가장 많았고, '아직 채용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도 23.1%인 74개나 됐다.
조사 결과, 상반기에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35.8%의 대기업 중에는 3월에 모집을 시작한다고 답한 기업이 30.5%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상반기 신입 채용 예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구체적인 채용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도 27%로 적지 않았다. 또 상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 중 채용 인원의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기업도 29.6%인 34개사에 달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대기업들의 신입 공채에 대한 계획은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 중 채용 규모를 확정한 81개사에서 채용할 신입 인원은 총 26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업들이 채용한 2831명보다 7.3% 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에서 지난해에 대비해 신입직의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기업이 지난해 상반기에 채용한 인원수를 비교해볼 때, 규모가 가장 감소한 업종은 '식음료외식'으로 약 22.8% 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동차(-21.5%)'와 '금융(-18.4%)' 분야도 지난해 상반기에 대비해 채용 인원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기·전자를 비롯해 기계·철강, 건설(10.7%) 업계에서는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신입직 채용규모는 '유통물류'가 전체 520명으로 가장 많이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제조업(493명), 석유화학(325명) 업계 순으로 상반기에 신입직으로 채용할 인원의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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