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생태계` 확산 나선 인텔

화웨이·도이치텔레콤과 협력
새 5G 표준 테스트결과 공개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5G 생태계` 확산 나선 인텔
인텔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 5G 생태계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은 MWC 인텔 전시부스 전경

'혁신' 날개 단 ICT 기업들, MWC서 뛴다

PC·서버 산업에서 왕좌로 군림하던 인텔이 '5G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5G를 기점으로 과거 3G·4G 통신플랫폼 시장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다는 전략이다.

인텔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 도이치텔레콤·화웨이와 함께 새로운 5G NR(New Radio) 규격표준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는 인텔의 3세대 '5G NR 모바일 평가판(5G MTP)'과 화웨이의 5세대 상용 기지국을 적용해 이뤄졌다.

이번 테스트 성공으로 수십억대 기기가 연결된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플랫폼 상용화가 앞당겨졌다고 인텔 측은 자평했다. '대용량 다중입출력 안테나(Massive MIMO)'와 '빔 포밍' 기술을 적용, 정밀한 네트워크 운영을 돕는다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인텔은 5G와 관련해 에릭슨·노키아·AT&T·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도이치텔레콤·KT·NTT도코모·버라이즌 등 통신업계와 협력하고 있다.

롭 토폴 인텔 5G 비즈니스·기술 총괄매니저는 "NFV(네트워크기능가상화), SDN(SW정의네트워크) 등 5G 핵심 인프라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5G 성공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3G·4G LTE 플랫폼이 개인통신 플랫폼이었다면 5G는 사물인터넷(IoT)의 기본 인프라로, 혁신적 컴퓨팅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다. 수많은 기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려면 엣지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환경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 인텔은 이들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오고 있다.

우선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의 5G NR 멀티모드 상용모뎀인 'XMM 8000 시리즈'를 발표했다. 또 5G 모뎀을 기반으로 단말부터 네트워크장비, 기지국장비를 잇는 '엔드투엔드' 5G 통신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롭 토폴 총괄매니저는 "5G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는 인텔에 큰 기회"며 "컴퓨팅 기술과 역량을 활용, 5G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달초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특화된 '제온 D-2100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통신사업자가 '다중액세스 엣지컴퓨팅(MEC)'을 통해 로컬콘텐츠와 로컬액세스 네트워크 상태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코어 네트워크의 정체를 줄여줘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첨단·원격의료 등 혁신서비스 구현을 돕는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이경탁기자kt8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