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개량신약 개발·수출 첫 사례…연평균 약 9000만관 생산 계획
삼천당제약은 독일 옴니비전과 31억6848만 규모의 녹내장 치료제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10년 동안 약 1376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품목은 보존제를 제거해 일회용으로 개발한 녹내장 점안제 4개 품목이다. 계약기간은 유럽 국가별 허가 서류를 접수하는 날로부터 10년까지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사가 녹내장 개량신약을 개발해 수출하는 첫 사례다. 삼천당제약은 수출 제품의 연 평균 생산물량이 약 9000만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자회사 디에이치피코리아와 유럽에 위치한 일회용 전문 의약품위탁생산(CMO) 기업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 1월 유럽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사를 완료했고, 다음 달 인증 획득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이번 수출을 위해 개발된 제품은 미국·중국 등 다른 국가 업체들과도 추가 계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이번 계약품목은 보존제를 제거해 일회용으로 개발한 녹내장 점안제 4개 품목이다. 계약기간은 유럽 국가별 허가 서류를 접수하는 날로부터 10년까지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사가 녹내장 개량신약을 개발해 수출하는 첫 사례다. 삼천당제약은 수출 제품의 연 평균 생산물량이 약 9000만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자회사 디에이치피코리아와 유럽에 위치한 일회용 전문 의약품위탁생산(CMO) 기업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 1월 유럽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사를 완료했고, 다음 달 인증 획득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이번 수출을 위해 개발된 제품은 미국·중국 등 다른 국가 업체들과도 추가 계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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