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최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WITSA) 글로벌 ICT 엑설런스 어워드 2018'에서 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NTIS)가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NTIS는 국가 R&D를 수행하는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의 국가 R&D정보 연계를 통해 사업과제, 인력, 연구시설 및 장비, 연구성과 등을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국가 R&D정보 지식포털'로 2008년 구축됐다.
이 상은 WITSA가 전 세계적으로 ICT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 성과를 달성한 최우수 기관에 수여한다. WITSA는 세계 IT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국가 간 IT분야 무역진흥 및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IT국제민간기구로, IT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WCIT'를 개최하고 있다.
NTIS는 과학기술정보 전자도서관(NDSL)과 연계해 특허와 논문, 기술동향 정보, 연구보고서 원문 등 국가 R&D 정보와 함께 1억1000만건의 과학기술정보를 국민들이 한 곳에서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NTIS 기술과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하고, 현지 인력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정보를 모든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이용자와 소통한 노력의 결실로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KISTI가 구축한 소중한 지식 인프라를 국가와 국민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최기석 KISTI NTIS센터장(왼쪽 일곱번째)이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WITSA)이 수여하는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