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말기에는 ‘맞춤형인공관절’ 수술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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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말기에는 ‘맞춤형인공관절’ 수술 필요해
관절염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인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염은 한국인의 10대 만성질환 중 3위(1위 충치, 2위 피부병), 40세 이상 한국인의 만성질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관절염의 원인은 다양한데 관절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이 가장 흔하다. 초기, 중기, 말기에 따라 증상도 다르며, 말기로 악화 되면 'O자'다리로 변형이 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상을 느낄 수 있다. 관절을 잇는 뼈와 뼈 사이에는 '물렁뼈'로 불리는 연골이 존재한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외상을 입는 등의 이유로 관절이 노화되면 연골이 얇아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데, 이 정도가 초기 관절염에 해당한다.

중기에는 연골의 마모 정도가 심해질 뿐 아니라, 균열이 커지고 깊어진다. 연골에 구멍이 뻥뻥 뚫리는 단계로 앉았다 일어날 때,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무릎에 통증이 생기고, 이유 없이 무릎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말기는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져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는 단계다. 걸을 때 통증이 심하고 다리를 움직이지 않는 밤에도 통증이 심해 잠을 잘 못 자는 경우가 있다.

전문의는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진 말기에는 뼈의 손상된 부분을 다듬고 그 위에 인공 연골과 인공 관절을 모두 삽입하는 '인공관절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무릎 관절의 모양과 인대, 힘줄까지도 세세하게 체크하여 본래의 신체적 기능을 거의 완벽하게 회복하고 신체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시술'이 잘 알려져 있다. 절개 부위가 줄어들어 부작용과 합병증, 통증이 적어 회복과 재활기간이 단축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전문의는 "인공관절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작용이 없어야 하는 것과 자연 관절처럼 주변 조직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보행 시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강북연세사랑병원 최유왕 병원장)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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