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층 임금체불액 1400억원...역대 두 번째

지난해 청년층 임금체불액 1400억원...역대 두 번째
이호승 기자   yos547@dt.co.kr |   입력: 2018-02-14 10:22
올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청년층 임금체불액 증가 우려
지난해 청년층(15~29세)의 임금체불액은 약 1400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청년층의 임금체불액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임금체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의 임금체불액은 1393억 98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1406억700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청년층 임금체불액은 전체 임금체불액(1조 3810억6500만원)의 10%를 차지했고 임금 체불을 신고한 청년은 전체 신고자(32만6661명)의 21.4%인 6만 9796명이었다. 임금체불 근로자 5명 중 1명은 청년인 셈이다.

신 의원은 "올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청년일자리 감소, 청년 임금 체불 급증 등 최악의 상황이 우려된다"며 "정부가 공약 이행을 위해 정책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집행하면서 청년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지난해 청년층 임금체불액 1400억원...역대 두 번째
연도별 청년층의 임금체불 현황(자료=신보라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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