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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논란 한창인데, 시장 진출 선언 … 카카오에 ‘쏠린 눈’

'럭시' 지분 100%인수 자회사 편입 추진
택시.카풀 동시 서비스 카카오 중재역 주목
카카오"택시 수요 많은 특정시간대 보완용도 운영" 

진현진 기자 2jinhj@dt.co.kr | 입력: 2018-02-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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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를 운영하는 '럭시'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택시업계와 마찰, 카풀 금지법 발의 등 카풀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택시와 카풀을 동시에 서비스하게 된 카카오가 중재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럭시는 2014년 7월 모바일 콘텐츠 업체 '다날' 출신 멤버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16년 8월 서비스를 출시한 후 국내 대표적인 카풀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럭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택시 공급은 한정돼 있어 연말연시·출퇴근·심야 시간대나 도심·번화가 등 특정 시간대와 장소에서 택시 호출 수요가 급증할 때 택시를 잡기 어려운 현상이 심화하고 있고, 카풀이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카풀 업계는 카풀 앱 '풀러스'가 시간선택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택시업계와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는 기존산업인 택시업계와 신산업인 카풀 업계의 대화를 위해 수차례 해커톤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택시업계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국회에서는 출·퇴근시간 대에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카풀앱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까지 발의됐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카카오가 카풀 시장에 진출해 어떻게 숙제를 풀어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관련 법 내에서 택시 수요가 많은 특정 시간대에 한해 택시를 보완하는 용도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택시와 카풀 업계, 이용자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도록 대화와 논의를 지원하고 각자의 입장을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카카오 관계자는 말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의 지속 성장과 종사자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카풀 논란 한창인데, 시장 진출 선언 … 카카오에 ‘쏠린 눈’
카카오모빌리티 기업 로고<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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