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화한 LG 스마트폰 … "스마트홈 허브로 거듭난다"

AI 강화한 LG 스마트폰 … "스마트홈 허브로 거듭난다"
김지영 기자   kjy@dt.co.kr |   입력: 2018-02-13 16:45
카메라·음성인식 기능 확대
'2018년형 V30'에 적용키로
AI 강화한 LG 스마트폰 … "스마트홈 허브로 거듭난다"


[디지털타임스 김지영기자]LG전자가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을 AI 기반 스마트홈의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13일 LG전자가 개최한 '스마트폰 AI 트렌드 세미나'에서 손주호 LG전자 AI개발실 팀장은 "개방형 IoT(사물인터넷)에서 오픈 플랫폼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LG전자는 냉정하게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와 협업하는 오픈 플랫폼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팀장은 "AI 기술 투자 중 시각(비전)과 보이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폰은 이를 적용한 새로운 입지를 찾아야 할 때"라며"스마트폰 기기가 AI비전과 AI보이스 통해 개인화 기기로서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날 2018년형 LG V30에 카메라 편의성을 높이는 '비전 AI'와 음성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 기능을 적용한다고 공개했다.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이 기술을 일반에 전시하고 기존 LG 스마트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18년형 V30은 '비전 AI'로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모드를 추천한다.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골라 대상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주는 화질을 적용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독일 이미지 분석 전문업체와 손잡고 사진 데이터를 1억장 이상 분석해 1000여 개의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 네이버쇼핑과 협력해 카메라로 촬영하면 피사체의 정보 검색, QR 코드 분석, 관련 제품 쇼핑까지 가능한 사물 인식 기능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촬영하면 해당 제품은 물론 비슷한 제품들까지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AI가 카메라로 촬영된 화면의 영상을 분석해 어둡다고 판단되면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설정을 변경해 주는 저조도 촬영모드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어두운 곳에서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게 촬영할 수 있다.

'음성 AI'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LG만의 편의 기능을 음성으로 명령하면 실행해주는 음성 명령어를 23개에서 32개로 늘린다. 특히 최적의 촬영모드 추천, 사물 인식, 저조도 촬영 등 LG전자의 카메라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이 같은 AI 기능을 추후 기존 제품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제품의 하드웨어 성능 및 기존 소프트웨어와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AI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다.

하정욱 LG전자 단말사업부장(전무)는 "AI 기술로 한층 똑똑하게 진화된 편의 기능을 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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