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시장 89.2%까지 늘 듯
삼성·LG전자 등 입지 축소 위협
삼성·LG전자 등 입지 축소 위협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HP 등 6대 PC 제조사의 세계 노트북PC 시장 점유율이 올해 9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주요 PC 제조사가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HP, 레노버, 델, 에이수스, 애플, 에이서 등 6대 제조사의 노트북PC 시장 점유율 합계가 지난해 86.8%에서 올해 89.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주요 PC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회사들의 점유율은 2016년 13.8%, 2017년 13.2%, 2018년 10.8%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트렌드포스는 2017년 노트북 PC 출하량은 1억6470만대로 집계됐고, 올해는 1억6380대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량은 크게 변동이 없지만 6대 제조사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트렌드포스 측은 "6대 제조사가 나머지 제조사가 보유하던 점유율을 옥죄는 형국"이라며 "중국 PC 제조사 샤오미와 화웨이가 자국 PC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 해외에서 성과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노트북PC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점유율 1, 2위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노트북PC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수년 전부터 해외 PC 시장에서는 폭넓은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주요 거점 대여섯 곳에서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비슷한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입한 기간이 짧고, 확대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크게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유통망 늘려가고 있고, 수요가 있는 곳에 주력하며 단계적으로 해외 출하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strong@
1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HP, 레노버, 델, 에이수스, 애플, 에이서 등 6대 제조사의 노트북PC 시장 점유율 합계가 지난해 86.8%에서 올해 89.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주요 PC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회사들의 점유율은 2016년 13.8%, 2017년 13.2%, 2018년 10.8%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트렌드포스는 2017년 노트북 PC 출하량은 1억6470만대로 집계됐고, 올해는 1억6380대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량은 크게 변동이 없지만 6대 제조사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트렌드포스 측은 "6대 제조사가 나머지 제조사가 보유하던 점유율을 옥죄는 형국"이라며 "중국 PC 제조사 샤오미와 화웨이가 자국 PC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 해외에서 성과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노트북PC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점유율 1, 2위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노트북PC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수년 전부터 해외 PC 시장에서는 폭넓은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주요 거점 대여섯 곳에서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비슷한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입한 기간이 짧고, 확대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크게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유통망 늘려가고 있고, 수요가 있는 곳에 주력하며 단계적으로 해외 출하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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