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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게임` 기술 개발 경쟁 뜨겁다

넷마블게임즈 , 전담 센터 신설
넥슨, 대결상대 매칭·불법 탐지
엔씨, 기존 게임에 콘텐츠 적용
카카오는 e스포츠에 접목 시도
해외서도 AI 활용 움직임 '활발'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 입력: 2018-02-12 18:00
[2018년 02월 13일자 1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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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게임` 기술 개발 경쟁 뜨겁다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게임사들이 인공지능(AI) 게임을 새해 핵심 사업으로 잡고 기술 경쟁을 시작했다. AI 게임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국내에 지능형 게임 개발을 전담할 'AI 게임센터'를 신설한다. AI 게임센터는 구로 사옥에 설치하고, AI 전문인력도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올해 북미 지역에 AI 기술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AI랩도 설립한다.

넥슨은 작년 12월 꾸린 AI 전담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불법 게임물을 찾아내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모든 게임에 이를 적용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또 게임 속에서 이용자 수준에 맞는 대결 상대를 찾아주는 AI 기술도 개발했다.

업계에서 가장 이른 2012년 AI센터를 설립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존 게임에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도입했다. 게임 시스템이 조종하는 캐릭터인 NPC가 이용자의 대결 방식을 학습하고, 학습한 데이터를 통해 이용자와 대결하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e스포츠에 접목할 AI 기술을 연구 중이다. 선수들만 경기에 참여하는 e스포츠가 아니라, AI 기술을 통해 일반 사용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e스포츠를 구현하겠다는 게 목표다. 또 이 회사의 자회사인 카카오VX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챗봇'이 적용된 '골프 부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게임에 접목하는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레인보우 식스'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 게임 업체 유비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이용자의 게임 이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AI 비서 프로그램 '샘'을 개발해 지난달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미국 스타트업 스테이츠스페이스는 최근 AI 기반 e스포츠 선수 훈련·스카우트 프로그램인 '에임랩'의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게임 업계에서 AI와 게임 콘텐츠를 융합하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AI와 게임을 융합한 콘텐츠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본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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