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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서비스에 파격혜택…삼성·LG “UHD TV로 평창특수 잡자”

삼성 '스페셜에디션' 제품 선봬
평창 현지 UHD TV 독점 공급
LG, 양방향서비스 '티비바' 활용
지상파 미편성 경기 실시간중계
IHS마킷 "올 보급률 9.8%"전망 

김은 기자 silverkim@dt.co.kr | 입력: 2018-02-11 18:00
[2018년 02월 12일자 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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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서비스에 파격혜택…삼성·LG “UHD TV로 평창특수 잡자”
사진=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 제조사들이 초고화질(UHD) TV를 앞세워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월드컵 축구 등 스포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31일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작년 말 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5대 광역시와 평창·강릉·원주 등 강원 일부 지역에 지상파 UHD 방송 서비스가 시작됐다. 하지만 아직 UHD TV 보급률은 높지 않다.

11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우리나라 UHD TV 보급률은 6%대로 홍콩과 룩셈부르크,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주요 국가들이 두자릿수가 넘는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국내 TV 제조사들이 세계 TV 시장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도 보급률은 떨어진다. 이는 UHD TV 가격이 여전히 높은 데다가 시청자가 제대로 볼만한 UHD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TV 제조사들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대회가 UHD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호기로 보고, UHD TV 판매에 집중한다.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각 종목을 현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UHD 방송으로 중계한다.

전자랜드 등 유통 업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1월 초고화질, 대형 TV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이상 늘어나는 등 UHD TV 수요가 크게 늘었다.

현재 UHD TV 제조사는 세계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90여 개사에 이르며, 스포츠 빅 이벤트 덕에 올해 국내 UHD TV 보급률이 9.8%까지 올라갈 것으로 IHS 마킷은 예상했다.

특히 LG전자는 세계 최초 UHD 양방향 서비스인 '티비바'(TIVIVA)를 활용해 평창 올림픽 주요 경기의 UHD 방송 서비스, 지상파 방송에 편성되지 않은 경기까지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독점 제공한다.

또 오는 3월 말까지 UHD TV를 구매하는 소비자에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마케팅도 벌인다. LG전자의 12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제품은 모두 UHD TV다.

삼성전자는 평창 올림픽에 맞춰 QLED TV 등에 '평창 스페셜 에디션 TV'란 이름을 붙인 제품을 선보이며 UHD TV 판매 확대에 나섰다.

현재 삼성전자의 QLED TV 전 제품은 UHD 기술 연합체인 UHD 얼라이언스로부터 프리미엄 UHD 인증을 받았다.

앞서 이 회사는 UHD TV 구매자에 지상파 UHD 수신 카드를 43%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할인행사도 했다. 삼성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현지에 UHD TV를 독점 공급한다. 평창을 방문한 선수와 방문객, 대회 관계자들은 모두 삼성전자 TV로 경기를 보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7년 이전 출시한 UHD TV의 기술방식(DVB-T2)이 현재 지상파UHD 방송 표준(ATSC 3.0)과 맞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 컨버터도 출시했다.

이 컨버터는 ATSC 3.0 신호를 DVB-T2에 맞게 변환하며, 수신제한시스템(CAS) 해제 장치(디코더)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TV 시장 정체에도 UHD TV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상파 UHD 방송 수신 관련 문제점이 해소되면서 올해 UHD TV는 전체 세계 TV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출하량 기준으로 약 44%, 매출 기준으로는 약 71%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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