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지난해 한국 콘텐츠 수출이 모바일게임 등의 성공에 힘입어 전년 보다 9% 가까이 증가했다. 게임이 콘텐츠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7년 게임 콘텐츠 수출은 약 4조1010억원(37억7000만달러)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보다 9.3% 증가한 수치다.
작년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 추정치인 7조3000여억원(67억4000만달러) 중 게임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5.9%다. 2013년 2조9600여억원이던 게임 수출은 2014년 3조2400여억원, 2015년 3조5000여억원, 2016년 3조7600여역원으로 증가했다. 이어 작년 4조원대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수출액 증가세를 이어갔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과 온라인게임인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등이 각각 일본, 북미,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이 작년 게임 수출액 증가로 이어졌다"며 "특히 언어·문화적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콘텐츠를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 세계적으로 보편화한 점 등이 게임 장르의 수출액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 등의 캐릭터 산업의 수출액은 6956억6000만원(6억4000만달러)로 추산됐다. 이밖에 이러닝·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등이 포함된 지식정보가 6억3000만달러, 음악이 5억달러, 방송이 4억2000만달러, 출판이 2억7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콘텐츠 중 만화는 전년보다 15% 성장한 436억원(4000만달러)이 수출돼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7년 게임 콘텐츠 수출은 약 4조1010억원(37억7000만달러)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보다 9.3% 증가한 수치다.
작년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 추정치인 7조3000여억원(67억4000만달러) 중 게임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5.9%다. 2013년 2조9600여억원이던 게임 수출은 2014년 3조2400여억원, 2015년 3조5000여억원, 2016년 3조7600여역원으로 증가했다. 이어 작년 4조원대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수출액 증가세를 이어갔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과 온라인게임인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등이 각각 일본, 북미,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이 작년 게임 수출액 증가로 이어졌다"며 "특히 언어·문화적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콘텐츠를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 세계적으로 보편화한 점 등이 게임 장르의 수출액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 등의 캐릭터 산업의 수출액은 6956억6000만원(6억4000만달러)로 추산됐다. 이밖에 이러닝·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등이 포함된 지식정보가 6억3000만달러, 음악이 5억달러, 방송이 4억2000만달러, 출판이 2억7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콘텐츠 중 만화는 전년보다 15% 성장한 436억원(4000만달러)이 수출돼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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