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가 된 루커스네트웍스는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모바일 인터넷 인프라 시장에서 와이러이스 시스템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모바일 캐리어, 브로드밴드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6만100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루커스네트웍스는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같은 모바일 기기 사용으로 인해 무선 네트워크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착안, 와이파이 수용량과 커버리지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루커스네트웍스는 이번 아리스로의 합병을 계기로 각 사의 기술 자산을 활용해 차세대 유무선네트워크를 실현하는 등 새로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루커스는 병원·교육·정부 서비스·건물· 체육·오락 시설·교통센터에 이르는 폭넓은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루커스 네트웍스는 일반 클라우드 기반 제어와 관리성능을 활용해 와이파이와 LTE 통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리스 엔터프라이즈 네트웍스 사업부문은 루커스 와이어리스에서 근무한 댄 라비노비체가 총괄한다. 루커스네트웍스 코리아는 이용길 전 브로게이드 한국 지사 지사장(사진)이 맡는다. 이 지시장은 한국 정보기술(IT)현장 엔지니어부터 기술임원, 영업총괄까지 두루 거친 업계 베테랑이다. 노텔네트웍스, 유니스피어네트웍스, 주니퍼네트웍스에서 근무했다. 루커스네트웍스코리아는 국내 공공와이파이, 스마트시티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 지사장은 "루커스 네트웍스는 강력한 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경험으로 단순한 무선 전송기능이 아닌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 서비스 등의 플랫폼을 제공해 한국의 공공 와이파이와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중심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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