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글로벌 산업동향 보고서, "로봇시장 연평균 15% 고성장"

중국 수요 급증… 연 22%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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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 산업동향 보고서, "로봇시장 연평균 15% 고성장"
<코트라 제공>

로봇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는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압도적인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해외 현지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투자 등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트라는 7일 '글로벌 로봇산업 시장동향 및 진출방향'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제조업용 산업로봇 세계 연간 판매량은 지난 2011년 이후 연평균 12%의 증가율을 기록해 2016년 29만4000대로 늘었고, 오는 2020년까지는 연평균 15% 이상 급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전체 시장점유율의 30%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직원 1만명 당 로봇 숫자가 68대에 불과해 한국(631대), 독일(309대), 일본(303대)와 비교해 잠재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기업의 로봇부품 대중국 수출은 360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서비스용 로봇 시장도 고공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로봇협회(IFR)는 2020년까지 전문서비스용 로봇이 20~25%, 가사도우미 로봇이 30~35%, 오락용 로봇이 20~25%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는 특히 교육용 로봇의 경우 아직 세계 기업들의 진출이 미미한 만큼 우리 기업의 진출 유망 분야라고 지목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영어교육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사용자 얼굴인식, 감정인식, 음성인식 등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한 제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진출 방법 면에서는 현지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과 협력해 해외진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VC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고,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서비스용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해외기업과의 제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센서와 인공지능 등 기술 협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쉽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로봇산업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대표 먹거리 사업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은 로봇기술 선도국과의 공동 연구·개발(R&D), 기술·투자교류 등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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