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솔루션 '차눈'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세미솔루션이 블랙박스 '차눈'으로 최근 2018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시장에서 인정받은데 이어 해외시장으로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2003년 주문형 반도체와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12년간 주문형 반도체 설계부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개발·공급해왔다.
세미솔루션은 2010년 반도체 기술을 블랙박스에 접목시켜 내놓은 '차눈'으로 주목을 받았다. 브랜드 출시 이후 2011년 소비자 감동 대한민국 중소기업 명품브랜드 대상, 2015년·2016년 상반기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눈이 경쟁 블랙박스와는 달리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회사의 기술력과 함께 업계 최초로 실시한 블랙박스 '렌탈케어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흔히 제공되고 있는 정수기나 비데 렌탈 서비스를 블랙박스에 적용한 것으로, 블랙박스 역시 사후관리가 중요한 제품이다. 이에 착안해 세미솔루션은 제조는 물론 제품유통, 판매, 사후서비스를 모두 직접 본사에서 통합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케어서비스에는 무상장착은 물론 정기점검, 소모품 무상 교체, 1:1 무상대여, 변호사 법률상담 서비스와 보상판매까지 포함돼있다. 회사는 동종 업계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의 기술력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가 결합된 블랙박스 차눈은 국내 블랙박스 렌탈 시장을 선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프리미엄 블랙박스 브랜드로 성장해가고 있다.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는 단품시장의 과열과 문제점으로 렌탈 시장으로의 점차 확대하는 추세로, 앞으로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관측된다. 이에 회사는 현재 방영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방송인 이상민을 전속모델로 계약하는 한편, 홈쇼핑에서 블랙박스 렌탈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마케팅 전략으로 시스템반도체부터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아우르는 업계 최고의 기술·제품 플랫폼 완성을 통해 세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진정한 세계 강소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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