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구성 공동 연구 검토
신뢰 회복·규제 선진화 주력
"금융투자업권 창의성 갖춰야"
신뢰 회복·규제 선진화 주력
"금융투자업권 창의성 갖춰야"
권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산업혁명은 무시하기에는 큰 이슈"라며 "선제적으로 준비해나가면 우리 업의 발전사항을 앞당길 수도 있지만, 방관하거나 무시하면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고시(21회) 출신으로 산업통산자원부에서 20년간 관료로 재직했던 권 회장은 취임 이전부터 4차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을 강조해왔다. 증권사 대표를 맡아 경영할 당시에도 빅데이터 플랫폼, 로보어드바이저, 블록체인 등 4차산업 기술을 선도적으로 공부해왔다.
그는 "4차산업혁명에 대해서는 협회가 앞장서 고민하고 업계와 같이 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연구를 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정부의 국책 연구개발(R&D) 지원과제에 금융투자업은 빠져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것을 우리가 정부에 건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한 투자자 신뢰 회복-소비자 보호, 규제의 선진화 및 세제의 정비 등이 두 바퀴가 돼 제대로 굴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금융투자사들이 투자자 신뢰, 소비자 보호를 잃어버리면 아무것도 안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투자업권의 창의성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서는 규제의 선진화와 세제의 정비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분리 이슈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협회 분리는 아직까지는 중론이 모여야 하고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며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구체적인 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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