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탄자니아에 10kW급 태양광발전센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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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탄자니아에 10kW급 태양광발전센터 건설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한국-탄자니아 적정과학기술 거점센터(이하 iTEC)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주의 음칼라마 마을에 10kW급 태양광 발전 센터를 건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음칼라마 마을은 적도 근처에 위치한 남위 3.4도, 해발 약 800m의 오지로, 국가 전력망으로부터 위치가 멀어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이는 아프리카 인구의 90%가 거주하는 시골의 전형이다. iTEC에서 건설한 센터의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50여 가구에 전기와 조명을 제공한다. 서울대 공대 제공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한국-탄자니아 적정과학기술 거점센터(이하 iTEC)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주의 음칼라마 마을에 10kW급 태양광 발전 센터를 건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음칼라마 마을은 적도 근처에 위치한 남위 3.4도, 해발 약 800m의 오지로, 국가 전력망으로부터 위치가 멀어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이는 아프리카 인구의 90%가 거주하는 시골의 전형이다. iTEC에서 건설한 센터의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50여 가구에 전기와 조명을 제공한다. 마사이 족 등으로 구성된 주민들은 센터에서 전기를 사용해 농작물을 가공하며, 이를 통해 소득을 증가시키고 소규모 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아프리카 전기요금의 특징인 선불제를 구현하기 위해 서울대에서 개발한 스마트 미터와 원격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발전 센터와 전신주, 가정 내부 배선과 조명 공사는 iTEC와 주민들 그리고 서울대·한양대·건국대·경상대·우송대·한국기술교육대·미국조지아공대·시카고대·넬슨만델라아프리카과학기술원(NM-AIST)의 교수 및 학생, 기업인, e3임파워 등 비영리 단체 50여 명이 연합한 솔라봉사단이 진행했다.

솔라봉사단은 현지 초등학생 900여 명에게 과학교육 봉사 뿐 아니라 의사들과 함께 170여 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치과캠프에서는 서울대 기계공학 수업에서 개발한 치과드릴을 실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며 그 효용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봉사단이 NM-AIST에서 개최한 무료 강의에서는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서울대 공대가 3D CAD·아듀이노 교육을, 서울대 농생대가 농업기상관측기술을, 건국대가 드론 교육을 진행했다.

발전 센터 개소식에는 송금영 주 탄자니아 대사와 안나 음기위라 킬리만자로 주지사가 참석했다. 음기위라 주지사는 "태양광 등의 에너지는 농촌 뿐 아니라 킬리만자로 주의 산업을 부흥시키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과 협력하여 에너지분야의 투자를 받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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