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스포츠행사 앞두고
최대 45%까지 할인판매 나서
삼성 65인치 QLED TV 가격
5999.99달러 → 3299달러로 ↓
LG 55인치 올레드 1699달러로
최대 45%까지 할인판매 나서
삼성 65인치 QLED TV 가격
5999.99달러 → 3299달러로 ↓
LG 55인치 올레드 1699달러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일 미식축구대회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 앞서 세계 TV 제조사들이 최대 45% 할인하며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슈퍼볼은 미국 내 시청자만 1억30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다. 실감 나는 슈퍼볼 경기를 즐기기 위해 대화면 고화질 TV 판매가 슈퍼볼을 앞두고 급증한다. TV 제조사들은 마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슈퍼볼을 한 해 미국 판매량을 큰 폭을 늘릴 수 있는 대목을 여기고, 대대적인 할인 판촉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QLED TV와 프리미엄 초고화질(UHD) TV 등 모든 제품을 북미에서 최대 45%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존 5999.99달러였던 65인치 Q9F QLED TV 가격은 3299.99 달러로 낮아졌다. 3999.99달러였던 65인치 Q7F QLED TV는 2199.99달러로 내려갔다.
LG전자는 슈퍼볼 하루 전까지 할인 이벤트를 한다. 최대 43% 할인한 가격에 올레드(OLED) TV를 판매한다. LG전자는 65인치 4K 올레드TV(모델명 65C7P)를 기존 4499.99달러에서 40% 할인한 26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55인치 올레드 4K TV(모델명 55C7P)는 기존 2999.99달러에서 43% 할인한 1699.99달러로 내렸다. 또 미국 온라인쇼핑몰 젯닷컴에서는 65인치 LG 올레드TV(모델명 65B7A)를 753달러 할인한 2496.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55인치 올레드 TV (모델명 B7A)는 2249.99달러에서 1596.99달러로 약 30% 할인한다.
미국 가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는 소니 70인치 4K 울트라 TV를 기존보다 600달러 낮은 11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샤프 55인치 4K TV도 200달러 저렴한 399.99달러에 판다.
월마트도 LG전자 65인치 울트라 HD TV(모델명 65UJ6300)를 603달러 내린 796.99달러에 판다. 미국 비지오의 70인치 4K 스마트 TV(모델명 E70-E3)는 220달러 할인해 1078달러에 판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북미 TV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매출 기준으로 각각 점유율 33%와 15.6%로, 두 회사가 거의 시장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소니(12%), 비지오(8.7%)가 뒤를 이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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