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소개팅 어플 여심잡는 마케팅전략

[발언대] 소개팅 어플 여심잡는 마케팅전략
    입력: 2018-01-30 18:00
유장선 티켓투라이드 대표
[발언대] 소개팅 어플 여심잡는 마케팅전략
유장선 티켓투라이드 대표

황금 개의 해가 밝았다. 트렌드는 해가 지날수록 변하고 있고, 트렌드를 읽고 시장의 지배자가 되려는 기업들은 넘쳐난다.

마케팅 트렌드 역시 달라졌다. 특히 여성을 겨냥한 마케팅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하고 있다. 남성 위주의 마케팅을 고수하던 자동차업계도 여성들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어떻게든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애쓰고 있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음이 광고를 통해 나타난다. 여성을 더 이상 어머니와 아내 등의 한정된 역할을 수행하는 정형화된 모습으로 그리지 않는다. 마케팅은 고객들이 소비할 환경을 만들어주는 행위이다. 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고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그들의 생각을 읽어야 한다. 그들이 현재의 상황과 미래가치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직업적 사회적 위상을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미래상을 제시할수록 여심을 잡는 마케팅에 근접할 수 있다. 매일 나에게 맞는 이성을 소개하는 소개팅어플 시장에서도 여심을 잡는 마케팅은 중요한 사안중 하나이다. 전통적인 결혼서비스 시장과 달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개팅어플 시장은 현재 2000억 규모로 추정된다.

그 시장의 강자가 되기 위해선 남심과 여심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여심을 잡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남성들의 의존도가 큰 반면 소개팅어플은 여성들의 의존도가 높다. 원하는 이성을 주도적으로 만나고 싶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에 떠오르는 소개팅어플 중 '두유'는 그러한 여성들의 마음을 읽은 소개팅어플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두유소개팅(www.ttoride.com)'은 이름 그대로 내게 맞는 소개팅 상대를 찾기 위해끊임없이 묻고 분석하는 소개팅어플이다. 두유소개팅이 여심을 잡은 것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마케팅때문이었다. 소개팅이 힘든 직업군인 간호사와 학원선생님들 등에게 해시태그를 이용해 다가가면서 잠재고객을 관리했다. 그들을 통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설문하고 그들이 편안하게 소개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콘텐츠로는 두유의 브랜드 콘텐츠지만 타겟과의 1:1 커뮤니케이션에 효과적인 100가지의 질문과 500가지의 답변을 적극 활용했다. 여성들이 소개팅 상대와 당장 채팅을 하지 않더라도 질문과 답변만으로도 그 사람의 성향과 바탕을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다. 브랜드 콘텐츠의 거부감과 아직 낯선 상대와의 직접적인 소개팅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기에 여성들이 주로 소비하는 소셜마케팅 채널에서 반응이 좋았다.

여성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방식도 새롭다. 기존의 고객센터가 전화와 이메일 중심이었다면 두유의 고객센터는 인스타그램의 DM, 페이스북 메시지, 인스턴트메신저의 1:1 채팅이다. 이 또한 여성회원들이 원하는 사항을 실행한 사례이다.

여성들의 소비자로써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여성고객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을 바라봐야한다. 고객의 관점에 서비스를 운영하고 품질을 개선할수록 기업의 이미지는 높아지고 매출이 증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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