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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가지 맞춤 포트폴리오 제공... AI 로보어드바이저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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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KEB하나은행 이어
KB국민은행 '케이봇 쌤' 출시
맞춤형 최적 포트폴리오 제공
"2020년 2조원대로 확대될 듯"
수백가지 맞춤 포트폴리오 제공... AI 로보어드바이저 `4파전`
KB국민은행이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케이봇 쌤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도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뛰어들면서 신한은행, 우리, KEB하나은행 등 4대 주요 은행이 모두 로보어드바이저 경쟁을 벌이게 됐다.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맞춤형 자산관리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면서 2020년에는 2조원대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딥러닝 기반 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케이봇 쌤'을 출시했다.

지난 2016년,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신한은행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엠폴리오'를 출시한 이후, 우리은행(우리로보-알파·2017년 5월), KEB하나은행(하이 로보·2017년 7월)에 이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4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국민은행의 케이봇 쌤은 기존 은행과는 달리 자체 개발한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KB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은 경제상황과 리스크 등 시장국면과 함께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하며 투자전략을 결정한다.

케이봇 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소수의 획일화 된 포트폴리오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의 투자규모, 성향, 선호 지역별로 수백 가지의 맞춤형 최적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보유한 자금의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어 보다 세밀한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로보어드바이저와 자산관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포트폴리오를 비교하는 하이브리드 진단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케이봇 쌤의 복수 포트폴리오 동시관리 기능과 로봇과 휴먼 전문가가 총동원된 고객서비스는 고객의 다양한 투자목적별 자금관리가 가능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 간 경쟁은 고객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냐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이들 은행은 영업점 등 대면 채널 외에도 비대면 채널인 스마트폰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엠폴리오와 우리로보-알파 앱을 별도 운용하고 있고, KEB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원큐뱅크에서 하이 로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민은행도 현재는 전국 PB센터와 영업점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KB스타뱅킹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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