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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추천과 스팸은 한 끗 차이"

구글 출신이 세운 AI챗봇기업
작년 카카오서 투자유치 성과
"정밀화·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이경탁 기자 kt87@dt.co.kr | 입력: 2018-01-23 17:43
[2018년 01월 24일자 1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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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추천과 스팸은 한 끗 차이"


인터뷰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

"인공지능(AI) 기술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면서 개인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데 사용자에게 추천과 스팸은 종이 한 장 차이인 만큼 정밀한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최근 서울 성수동 스켈터랩스 본사에서 만난 조원규 대표(사진)는 이같이 강조했다. 조 대표는 구글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사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창업을 결정하고 직원 50여 명을 거느린 CEO가 됐다.

조 대표는 "구글에서 7년간 일하는 동안 특히 검색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했지만 회사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개인의 작은 아이디어들이 실현되는데 장벽이 높아져 스타트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AI 기술기업을 표방한 이 회사는 그동안 대외적으로 뚜렷한 성과가 없었지만 지난해 카카오브레인과 카카오 계열 벤처캐피털(VC)인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를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조 대표는 "특정한 사업 아이템은 없었지만 '기술력을 키우면 결국 인정 받는다'는 신조를 믿고 AI 관련 인력들을 채용하고 키워온 것이 투자유치로도 이어졌다"면서 "카카오와 AI 스피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부분이 많아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음성, 이미지, 영상 등을 인식하는 지각능력 △텍스트를 인지하는 챗봇 △상황인지능력 등 세 가지 기술을 축으로 B2B와 B2C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정 기업에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직접 서비스하기 위한 앱도 개발 중이다.

실제 '카이트'라는 여행 검색 추천 앱을 개발했고 스마트폰의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음식, 영화, 상품 등 서비스를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을 인지해 추천해주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조 대표는 "자칫하면 사용자에게 스팸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만큼 구글 검색엔진에서도 활용하는 지식그래프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를 정밀화·최적화하는데 가장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최근 대기업들이 AI 기술을 강조하며 관련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어서 우리 회사도 영향을 받았다"며 "좋은 인력을 지키는 방법은 결국 일하고 싶은 좋은 분위기의 회사를 만드는 동시에 복지를 높이는 것인 만큼 여기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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