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보안분야 원천기술 보유
'이월리서치' 10년 노하우 접목
엔드포인트 보안시장 공략 가속
"APT스팸차단시스템·DLP 등
제품개발 지속적 업그레이드"
'이월리서치' 10년 노하우 접목
엔드포인트 보안시장 공략 가속
"APT스팸차단시스템·DLP 등
제품개발 지속적 업그레이드"
이메일보안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이월리서치(대표 권창훈·사진)가 사명을 세이퍼존으로 변경하고 이메일보안 등 국내외 엔드포인트 보안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월리서치(eWall Research)는 이메일을 통한 랜섬웨어, APT와 스팸 등을 탐지 차단하는 이메일보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9월 토털 엔드포인트 보안전문기업 세이퍼존에 피인수됐다. 세이퍼존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월리서치는 새로운 네트워크 안티 랜섬웨어, APT 및 스팸 차단 보안개발사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새로운 세이퍼존(이월리서치)은 자체 이메일보안 차단엔진과 블랙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이메일보안 원천기술 회사다.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된 제품을 공급할 뿐 아니라 그 근거가 되는 독자적인 기술을 특허로 등록해놓고 있다.
사실, 대다수 국내 이메일 스팸 보안기업들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으로부터 엔진과 블랙DB를 수입해 이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오고 있다. 대다수의 국산 이메일보안 솔루션들이 실제는 핵심 기술과 엔진을 외국에 의존한 외국산인 셈이다. 이 점에서 세이퍼존(이월리서치)의 자체 기술력은 차별화된다.
세이퍼존(이월리서치) 권창훈 대표는 "이월리서치는 10년 이상의 이메일 보안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안전한 이메일 서비스을 제공해왔다"며 "현재 금융 공공 대기업 등 450여 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퍼존(이월리서치)은 통합적인 이메일 방역, 안티 랜섬웨어와 이메일 APT를 차단하는 '스매쉬 APT'와 스팸 및 감염메일 차단 솔루션 '스마트 필터'에서 나아가 내부정보 유출 방지, 발송메일 승인감사(제품명 '오디트필터'), 메일아카이빙, OTP 보안(제품명 'ewOPT'), 스트림 백신 기능 등을 제공한다.
세이퍼존(이월리서치)이 기술적 수월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20년 가까이 이메일 보안에만 천착해온 노하우와 우수한 개발인력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이월리서치의 개발을 주도해온 황건순 부사장은 뛰어난 개발자로 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80년대부터 컴퓨터 통신 개발에 전념해온 황 부사장은 슈퍼세션(SuperSession)이라는 에뮬레이터를 개발해 당시로서는 생각도 하기 힘든 일본 IBM에 납품하는 일을 성사시켰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 최초로 개인 방화벽을 개발했으며, 국내 대표적 대그룹의 해외 지사 전용 통신망에 설치되는 VPN 개발에서도 헤드 엔지니어 역을 맡았다. 2002년 스팸 및 바이러스 메일을 차단하는 스마트 필터를 개발해 당시 KT, 데이콤을 비롯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공급해 스팸과 바이러스 침입을 차단하는 데 일조했다.
세이퍼존(이월리서치) 권창훈 대표는 "세이퍼존은 지난 18년 동안 엔드포인트 보안제품을 개발해온 국내 선도적 보안회사라고 자부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이메일보안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탑 레벨을 형성하고 있는 이월리서치를 인수함으로써 차세대 네트워크 랜섬웨어 및 APT 탐지차단시스템, 샌드박스 기반의 바이러스 포털시스템, 차세대 네트워크 DLP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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