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로 핀테크 키운다

휠라·갸스비 등 온라인몰 제휴
자체 간편결제 사용 범위 확대
G마켓·옥션 전용서비스 벗어나
온·오프라인 신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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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로 핀테크 키운다

이베이코리아가 자체 간편결제 수단인 '스마일페이'를 내세워 핀테크 사업에 속도를 낸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스마일페이 사용범위를 휠라코리아 온라인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온라인몰, 신선식품 전문몰 '마켓컬리', 남성 그루밍 전문몰 '갸스비'등 총 7곳으로 확대했다. 스마일페이는 2014년 G마켓·옥션·G9 등 이베이코리아 서비스 전용 간편결제로 출발했으며, 2016년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 처음 사용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서점 '알라딘', 대학생 출력 서비스 '애드투페이퍼'에도 탑재됐다. 앞으로 이베이코리아는 LG CNS와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스마일페이 가맹점을 늘릴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적극적으로 스마일페이의 외연을 넓히는 이유는 G마켓·옥션이 아닌 새로운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취향이 분명하고, 서비스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들이 집중된 스타트업 서비스로도 스마일페이 제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최근 제휴한 마켓컬리의 경우 주 고객층은 20대 후반∼40대 중반으로, 20∼30대가 주를 이루는 G마켓·옥션과 달라 스마일페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의미가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마켓컬리 고객 대부분이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등 서비스 충성도가 높다"며 "이 서비스에 스마일페이가 탑재되면 스마일페이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페이를 '전자상거래 전문' 간편결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최근 페이먼트 서비스 기획에 이어 금융상품 제휴 기획자 채용도 진행하며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범위가 모바일 앱 쇼핑을 넘어서고 있고, 소비자들의 쇼핑 경로도 SNS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스마일페이를 G마켓·옥션 이외의 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쇼핑경험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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