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전문기업 `민트팟`, TIPS 지원받아 `민트VR` 자막기술 세계진출

VR콘텐츠 인터페이스 개선 집중
자체R&D로 자막 삽입기술 개발
국적·기호따라 4개 언어 서비스
해외 콘텐츠 제작사와 협업 진행
CES서 토털 솔루션 공개 '눈길'
VR빅데이터 분석까지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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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전문기업 `민트팟`, TIPS 지원받아 `민트VR` 자막기술 세계진출
민트팟의 VR 자막삽입기술로 자막을 표시한 VR 영상. 오른쪽은 3D 화면에 나타낸 자막이다. 민트팟의 VR 자막기술은 이용자의 시선 추적 및 관심도 측정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특정 인물, 제품, 장소 등에 관련된 사용자의 데이터를 축출할 수 있다. 민트팟 제공

■성장기업
VR전문기업 '민트팟'


VR(가상현실) 기술개발 전문기업 민트팟(대표 고범준)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한다. 'VR 자막기술 및 VR 빅데이터 분석의 자동화' 기술개발 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투자운용사(아이빌트세종)의 투자금과 함께 정부지원금 총 약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TIPS로 확보된 자금을 통해 민트팟은 VR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민트팟은 VR 자막 솔루션을 중심으로 VR 콘텐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는 관련 기술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VR 시네마, VR 체험존, VR 앱 등 다양한 VR 사업분야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민트VR'이라는 VR 영상서비스를 통해 2D, 3D VR 영상에서 자체 R&D로 VR 자막을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용자의 국적, 기호에 따라 4개 언어(한·영·중·일)의 자막을 선택해 볼 수 있다.

VR 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시장 성장이 더디다. VR 기기가 고가이고 콘텐츠 서비스에서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VR 관련 기업들은 투자유치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VR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수긍하지만 실제 투자는 기피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트팟이 VR 기술기업으로 기술력과 비전을 인정받아 TIPS 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민트팟의 투자유치는 관련 산업을 위해서도 긍정적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언어적인 장벽을 기술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영상 제공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콘텐츠 제작 기업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 민트팟은 현재 일본 미국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 제작사와 협업도 진행 중이다

민트팟은 지난주 열린 CES 2018에 Kotra의 한국관을 통해 참가해 VR 콘텐츠 토털 솔루션을 선보여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몰입도를 증대하는 3D에 이어 상호작용하는 오디오 기능까지 더해 VR 콘텐츠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작년에는 전국 PC방에 VR 기기를 공급하는 '버추얼게이트'를 운영 VR기기 업체 테크노블러드코리아에 4개 언어 VR 자막 지원 플랫폼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민트팟은 버추얼게이트의 300 종 이상의 동영상에 VR 자막기술을 적용한다.

최근에는 VR 자막과 관련한 기술에 국한하지 않고,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VR 빅데이터 분석기술은 이용자의 시선 추적 및 관심도 측정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특정 인물, 제품, 장소 등에 관련된 사용자의 데이터를 축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쇼핑몰, 박물관, 상품 소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많은 기업들로부터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민트팟 고범준 대표는 "모든 VR 콘텐츠 제작사가 활용할 수 있는 VR 기술(VR 자막, VR 빅데이터, 상호작용 VR)들을 개발할 것이며 이를 상용화 할 계획"이라며 "기술력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VR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VR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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