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뉴 C350e 등 2종 출시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2009년 S400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차를 출시했다. 이어 2013년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로 제품군을 넓혔다. 이후 2015년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2대를 끝으로 친환경차 판매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이들 차량의 누적 판매량은 각각 220대와 115대다.
벤츠코리아는 2016년부터 BMW코리아를 누르고 7년 만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역시 1위를 자리를 지키면서 승승장구했다. 판매 격차 역시 2016년 7884대에서 지난해에는 9000여 대로 이상으로 벌렸다. 차량 판매도 늘고, 시장 선두를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차에서는 보수적이었다. 이는 친환경 브랜드 'i'를 앞세워 전기차 i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i8 등 제품군을 늘리는 BMW코리아와 대조적 행보였다.
벤츠코리아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는 첫 PHEV인 뉴 C350e(사진)와 GLC 350e 4매틱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 차종은 이미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C클래스와 GLC를 기반으로 한만큼 회사 측이 걸고 있는 기대감도 상당하다. 아울러 벤츠코리아의 본사인 다임러 측은 국내에서 친환경 브랜드인 'EQ' 상표 출원도 진행 중이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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