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소화정장제 90% 점유
달고 쓴 성분 조화롭게 배합
체질 차이 관계없이 안전복용
시럽 점도 개선… 뚜껑에 안붙어
달고 쓴 성분 조화롭게 배합
체질 차이 관계없이 안전복용
시럽 점도 개선… 뚜껑에 안붙어
GC녹십자 제공
베스트셀러 약담
GC녹십자 '백초 플러스'
GC녹십자의 '백초 플러스'는 아이들이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통, 설사, 구토 등 소화장애를 일으켰을 때 먹는 어린이 소화정장제다. 지난 1974년 출시된 이후 40년이 넘도록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넓혔다. 백초 플러스는 약 3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어린이 소화정장제 시장에서 약 90% 수준의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제품 리뉴얼로 복용편의성 높인 소화정장제=GC녹십자는 지난 2011년 기존 제품의 성분과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감미제를 일반 과당에서 자일리톨로 변경한 백초 플러스를 출시했다.
천연감미제인 자일리톨은 칼로리가 적고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아 비만인 사람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으며, 충치예방에 효과적이면서도 청량감이 우수해 상쾌한 맛을 낸다.
또 백초 플러스는 시럽의 점도를 개선해 시럽이 뚜껑이나 입구에 달라붙는 현상을 최소화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제품의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백초 플러스의 주성분은 감초, 아선약, 육계, 인삼, 황백 등의 순수생약성분으로 만들어져 체질에 관계없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감초는 모든 처방 한약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두루 쓰이며, 소화기관 안정에 도움을 준다. 아선약은 아카시아의 잎이나 가지를 조려서 만든 약재로, 열을 내리고 소아의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을 준다. 육계는 5년 이상 자란 계수나무의 두꺼운 껍질로 배가 차고 더부룩한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인삼은 원기를 북돋아 설사 발생을 막아주며, 황백은 위액분비 촉진으로 소화기능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생약성분이 어린이의 소화, 정장 및 지사, 진정 및 진경의 3대 작용을 도와 쾌식, 쾌변, 쾌면을 유지시켜 어린이의 저하된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체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성장기 예민한 위장…체질 관계없이 복용=성장기 어린이의 위장은 매우 예민해 자주 탈이 나기 마련이다. 백초 플러스는 차고 따뜻한, 달고 쓴 생약의 각 성분들이 조화롭게 배합돼 아이들의 체질별 차이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이 설사를 멎게 하는 성분을 포함하거나 장을 자극해 변비를 치료하는 것과 달리 백초 플러스는 위와 장의 기능을 증진시켜 치료하기 때문에 변이 묽은 상태나 변비일 때 모두 쓸 수가 있다. 또 식중독이나 잦은 냉방기 사용 및 빙과류 등의 찬음식으로 인한 복통, 설사가 일어날 때 복용하면 된다. 용담, 황금 성분의 간 해독 및 건위 작용으로 숙취제거 및 속쓰림에도 효과가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백초는 1974년 발매 이래 꾸준히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며 "아이와 함께 아빠, 엄마가 함께 먹을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정상비약"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향후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