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구이도 카네티(29·아르헨티나)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2013년 UFC에 데뷔한 강경호는 UFC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다 2014년 9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 다시 오른 강경호는 건재를 과시하며 UFC 연승 기록을 3연승으로 늘렸다. UFC 통산 전적은 3승 1패 1무가 됐다.
1라운드 종료 링이 가까워지기 전 강경호는 파운딩 시도 이후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고, 카네티는 종료 링이 울릴 때까지 버텼으나 10여 초를 남기고 탭을 쳐 기권했다.
한편 메인이벤트 페더급(65.77kg 이하) 5라운드 경기에 13개월 만에 UFC 복귀전에 나선 최두호는 2라운드에 제레미 스티븐스(32·미국)에게 파운딩에 의한 TKO 패를 당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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