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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 매출 작년 첫 `1조` 돌파

12월 매출은 984억 사상 최대치
오프라인 넘어 '온라인기업' 도약
전용 물류센터로 배송역량 강화
모바일 비중이 65%로 큰 역할
"올해 흑자 전환도 가능" 관측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 입력: 2018-01-14 18:00
[2018년 01월 15일자 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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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 매출 작년 첫 `1조` 돌파
이마트 김포물류센터 내부 이마트 제공


이마트 온라인 매출 작년 첫 `1조` 돌파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첫 온라인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8386억원)보다 25.3% 늘어난 1조504억원을 기록했다. 그해 12월 매출은 984억원으로 월매출도 사상 최대치다.

앞서 이갑수 대표는 지난 2016년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 원년'을 선언하며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해 이마트의 온라인 매출은 8000억원대로 1조원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오프라인 할인점 매출 신장률이 한자릿수에 그친 것과 달리 온라인 매출은 매년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마침내 1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이마트가 사상 최대 온라인 매출을 달성한 것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네오·NE.O)를 통한 물류·배송역량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현재 경기 용인, 김포에 두 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두고 예약배송 서비스(SSG배송)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이들 물류센터의 생산설비능력(CAPA)은 5만9000건으로 전년(5만1000건)보다 15.7% 늘었다. 물류센터 가동률도 2016년 4분기엔 70%대였지만 지난해 80%대로 높아졌다.

모바일 경쟁력 강화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이마트 온라인 매출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65%로, 약 6828억원 상당의 매출이 모바일에서 나왔다. 모바일 비중은 2013년(8.5%), 2014년(24.6%), 2015년(44%)로 성장했으며 2016년(56%)에는 처음으로 PC 비중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카카오톡 장보기'를 론칭해 모바일 메신저로도 이마트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혔다. 이밖에 대형마트의 핵심상품인 신선식품도 온라인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이마트의 온라인 매출 가운데 신선식품 비중은 25∼30%로, 오프라인(22∼23%)보다 더 높다.

이마트는 아직 온라인 사업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지만 매 분기 적자 폭을 줄이고 있어, 업계에선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3분기까지 이마트의 온라인 영업손실액은 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2억원)보다 약 68% 줄었다. 이마트는 온라인 배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포물류센터를 기존(4만3636㎡)보다 두 배로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물류센터가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매출도 늘고 있다"며 "김포물류센터 증설은 현재 계획 단계"라고 밝혔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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