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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라인업` 새로 꾸리는 일본, 대량 수주 예감에 조선사 `훈풍`

MOL, 세계 최대 FSRU 발주추진
2023년까지 10척 규모 확보 계획
기존 LNG선 개조 방안도 관심
국내 조선사, 일본보다 기술 앞서
물량 중 일부 수주 할지 기대감 

양지윤 기자 galileo@dt.co.kr | 입력: 2018-01-14 18:00
[2018년 01월 15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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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라인업` 새로 꾸리는 일본, 대량 수주 예감에 조선사 `훈풍`
삼성중공업이 2015년 건조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삼성중공업 제공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일본 최대 선박 회사인 MOL이 오는 2023년까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0척을 발주할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단비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 조선사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FSRU를 제작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MOL 발주 물량의 일부를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MOL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2척의 FSRU를 발주해 총 10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NG-FSRU는 바다에서 LNG를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를 일컫는다. 육상에 LNG수입터미널을 건설할 때보다 투자할 부대설비가 적고, 건조기간도 육상터미널 4~5년의 절반인 2년에 불과해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다.

MOL은 LNG 선대(선종별 규모) 다변화를 위해 FSRU 발주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LNG선을 FSRU로 개조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MOL은 세계 최대 규모 FSRU 발주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 FSRU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MOL에 인도한 'MOL 챌린저'호다. 이 FSRU는 26만3000㎥급으로, 매일 1000만㎥의 천연가스를 재기화하고, 최대 26만3000㎥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

일본은 해운·조선업계 간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있어 국적 선사들이 자국 조선사를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FSRU 분야에서만큼은 한국 조선사들이 기술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어 MOL 발주 물량 중 일부가 국내 대형조선사로 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지난 2013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FSRU를 인도한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이 세계 최대 규모 FSRU를 건조해 인도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LNG 재기화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이를 탑재하는 LNG-FSRU를 수주하기도 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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