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이 이번에 리눅스용 안티랜섬웨어 출시와 배포를 서두른 이유는 지난해 5월 웹호스팅 업체 인터넷나야나의 랜섬웨어 감염 사건이 리눅스 운영체제의 허점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리눅스 운영체제가 랜섬웨어 위협에 대해 보안 사각지대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인터넷나야나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막대한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원본파일 훼손에 따른 2차 피해로까지 연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리눅스 운영체제의 경우에는 윈도 운영체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이 많지 않아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져 왔다. 인터넷나야나 사례에서 보듯이 기업의 중요 정보를 처리하는 서버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기기에서 리눅스 활용이 늘어나면서 공격자의 표적이 되고 있다.
리눅스 운영체제 사용자 및 보안담당자들은 이러한 지능적인 랜섬웨어의 위협에 대비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이퍼존의 '안티-랜섬웨어 포 리눅스'(Anti-Ransomware for Linux)는 리눅스 운영체제 사용자 및 보안 담당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세이퍼존 안티-랜섬웨어 포 리눅스 제품의 주요기능은 ▲커널 레벨(Kernel Level)의 암호화 변조 행위 자동 탐지 및 차단 ▲화이트 리스트 기반 접근제어 ▲안전영역백업 세 단계로 구성됐다. 여기에 세계 1위 백신인 '비트디펜더'(BitDefender)을 이용한 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바이러스 치료, 보안패치, 초고속 대용량 보안 외장 저장장치 보안SSD 및 백업솔루션과의 연동까지 지원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윈도 버전과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세이퍼존의 안티-랜섬웨어어 개발 연구소장인 정창성 이사는 "세이퍼존의 강점 중 하나가 멀티 운영체제 지원인 만큼, 다음 달에는 맥(Mac)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안티-랜섬웨어 포 맥 제품도 출시해 윈도와 리눅스 그리고 맥 운영체제까지 아우르는 유일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갖춰 랜섬웨어 대응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이퍼존 안티-랜섬웨어 포 리눅스 배포 무료 버전은 세이퍼존의 안티 랜섬웨어 홈페이지(https://arf.saferzone.com:18080/infoUi.do)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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