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이혜은 이코모스(ICOMOS) 한국위원장의 이사 진출 이래 두 번째 한국인의 이코모스 이사 진출로, 한 교수의 이번 이코모스 이사 당선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적 활동에 한국의 역할이 증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코모스는 세계의 역사적 기념물 및 유적의 보존에 관한 국제적인 비정부 조직으로, 유네스코 기념물 및 유적 보호에 관한 자문 기구다. 1964년 기념물 및 유적의 보존 헌장, 통칭 베네치아 헌장에 의해 1965년 설립됐다. 현재 153개국의 문화재 분야 전문가 1만 1000여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각 회원국 내에는 이코모스 국가위원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코모스 이사는 3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서 선출한다. 선출된 후에는 3년간 이코모스의정책방향 결정과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보존 및 관련 정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 교수는 현재 문화재청 국제협력분과 문화재전문위원, 서울시 한양도성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서울시 공공한옥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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