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대 ITP "산학협력 새 모델 제시"

실질 산학협력네트워크 운영
동문기업인, 졸업생 적극 채용
현장실습 공간으로 기업 개방
매년 장학금 1억 이상 기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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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대 ITP "산학협력 새 모델 제시"
ITP 총동문회 16대 회장에 취임한 성대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한국산기대 ITP 제공

산업기술대 ITP "산학협력 새 모델 제시"
한국산업기술대 산업기술최고경영교육원(ITP)은 국내 최대 산업집적지인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중심에 위치해 성공적인 산학협력네트워크를 발전시켜오고 있다. 지난 9일 시흥 한국산기대 내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ITP 최고위과정 신년하례회 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모습.

한국산기대 ITP 제공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대행 최웅세) 산업기술최고경영교육원(ITP, 원장 신상영)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실질 산학협력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시흥안산스마트허브(구 반월안산국가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한국산기대가 기업경영인들의 경영 및 기술 교육과 협력망 구축을 위해 2000년 개설했다. 시흥안산스마트허브와 부근의 멀티테크노밸리(MTV)는 1만 9000개 기업, 30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산업집적단지로 대학과 산업계 간 교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한 산기대는 ITP를 매개로 기업 경영인들에게 최신 경영 및 기술,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실습장을 제공받고 산학 R&D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18년간 ITP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1800여 수료생 네트워크는 대학-기업, 기업-기업, 학생-기업간 교류를 촉진해 국내 여느 대학의 특수대학원이나 최고위과정에서 볼 수 없는 실질적인 교류 협력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산기대 내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ITP총동문회 신년하례회 및 15·16대 회장 이취임식에는 200여 동문 기업인들과 대학관계자, 지역 기관장들, 국회의원이 참석해 ITP의 그간 성과를 축하했다.

ITP 수료생 네트워크(총동문회)는 150여 명의 임원진으로 각 분야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워크숍, 월례회의, 체육대회, 선진기업견학 등 활발한 모임과 교류를 주선한다. 수강생과 수료생이 대부분 기업 대표들이어서 동종 또는 이업종간 정보 교류와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된다.

신상영 ITP 원장은 "ITP 최고위과정은 단순히 친교 모임이 아니라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초빙해 첨단 경영 및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변화를 접하고 공부하는 '실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수강 기업인들간 교류와 협업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9년째 ITP를 이끌어오며 ITP 수료생 네트워크를 '살아 있는 협업 교두보'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TP는 산기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뿐 아니라 ITP 기업인들이 산기대에 기여하는 측면도 상당한다. ITP 동문 기업인들은 산기대 재학생의 현장실습 현장으로 기업을 적극 개방하고 졸업생을 적극 채용한다. 산기대가 2010년부터 6년 연속 수도권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수도권 졸업생 1000~2000명 대학)에 오를 수 있었던 데도 ITP 동문 네트워크의 기여가 적지 않았다.

ITP총동문회는 2010년부터 매년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조성해 산기대에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9억원 가까운 장학금을 기부했다. 장학금 수혜 학생은 1000여 명에 이른다. 최근 산기대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현장맞춤형이공계인재양성지원(X-Corps)사업, 스마트공장운영설계전문인력양성사업, 이공분야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ITP 총동문회 기업의 역할 증대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ITP 16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성대영 회장(센트럴병원 이사장)은 "ITP 산기인들은 그동안 소통과 협력 면에서 수범을 보여왔다"며 "1800여 동문 기업인들이 시흥 안산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산업발전을 위해 보다 더 활발하게 교류 협력하는 장으로 ITP 네트워크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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