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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미국 세탁기 공급에 차질 없을 것"

현지공장 4분기 부터 본격 가동
스마트폰 등 MC사업 부진 극복
G·V시리즈 순차출시 변화 고민 

박정일 기자 comja77@dt.co.kr | 입력: 2018-01-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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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미국 세탁기 공급에 차질 없을 것"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취임 2년차를 맞은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사진)이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가 발동하더라도 미국 제품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의 가장 큰 숙제인 스마트폰 등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실적 부진 극복과 관련해선 기존 스마트폰 G·V 시리즈 순차 출시 방식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조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 행사장에서 "(세이프가드와 관련해) 여러 시나리오별로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세탁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4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인 미국 세탁기 공장의 생산능력이 드럼 1개 라인, 탑로더(일명 통돌이) 1개 라인이고, 라인 하나 당 50만~60만대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본격 가동하면 현지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네시주 공장 부지를 넓게 확보해 세탁기뿐 아니라 여러 가전 제품 생산라인과 부품 생산라인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MC사업본부의 실적 개선에 대해선 당분간 G6를 주력 모델로 유지하면서 변형 모델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브랜드 변화를 모색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G와 V시리즈 순차 출시 전략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새 브랜드는 시그니처로 실험해봤는데, 그런 경험을 모두 정리해 브랜드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 전략과 관련해선 "수익과 성장, 시장지배력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수익에 기반한 건전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했다"며 "R&D와 제조에서의 혁신을 위해 가전에서 성과를 거둔 모듈러 디자인, 플랫폼 효율화 등을 다른 사업에도 확대했고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을 위한 조직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도전으로 생활 변화를 이끌어온 창업 정신을 되새겨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간(B2B) 사업과 관련해서는 작년 말 신설한 B2B 사업본부를 고객 밀착형 조직으로 전진 배치해 수주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자동차 부품과 디지털 사이니지, 상업용 에어컨, 태양광모듈 등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조 부회장은 주력 제품인 OLED TV의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해 "(작년의)배 정도를 목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권봉석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은 "올해는 55인치보다 65인치, 특히 77인치 판매 비중을 늘리겠다"며 "올해 출시하는 제품의 90%에 인공지능이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되고, 웹OS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모델의 판매 비중이 3분의1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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