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은 '동남아 우버'로 불리며 현재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다. 동남아 8개국, 168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록 운전자 수 230만명, 일평균 350만건 운행을 기록했다.
양측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동남아 지역 서비스에 현대차 공급 확대와 공동 마케팅을 비롯해 아이오닉EV 등 친환경차를 활용한 차별화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개발 검토를 포함한다.
한편 이번 그랩 투자는 그룹의 미래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통합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설립된 전략기술본부가 담당했다.
김양혁기자 mj@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