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코웨이 대표 "AI·빅데이터 접목 환경가전으로 혁신"

이해선 코웨이 대표 "AI·빅데이터 접목 환경가전으로 혁신"
김은 기자   silverkim@dt.co.kr |   입력: 2018-01-10 15:38
'리 블루션' 새로운 비전 제시
애플 '홈킷' 연동 공기청정기
의류 청정관리기 등 선보여
이해선 코웨이 대표 "AI·빅데이터 접목 환경가전으로 혁신"
코웨이가 애플과 협력해 애플 스마트플랫폼인 '홈킷'을 연동한 공기청정기 코웨이 타워 모습.
이해선 코웨이 대표 "AI·빅데이터 접목 환경가전으로 혁신"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18' 코웨이 부스에서 만난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가 올해 전략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2018 CES를 가다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세계 최대가전·IT전시회 'CES 2018'에서 '리 블루션'(RE: BLUETION)이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물·공기와 관련한 제품 기술력은 물론 아마존과 협력해 '소비자 일상의 대변화'를 가져오겠다 사업 전략을 밝혔다. 리 블루션은 깨끗한 물과 공기로 재혁신(Revolution)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 코웨이 부스에서 만난 이해선 대표는 "이번 CES 2018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의류 청정 관리기를 포함해 소비자 일상을 변화시킬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오래된 렌털 사업을 통해 세계 어느 가전업체도 보유하지 못한 소비자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시 제품 외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한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휴대용 가방, 탁자로 만들어진 공기청정기, 휴대용 공기청정기, 휴대용 미스트 기능을 갖춘 화장품 등 시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이 대표는 "공기 청정 기능을 적용해 만든 휴대용 가방은 사람이 많아 공기가 좋지 않은 지하철, 전시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고, 휴대용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많을 때 아이들 유모차 안에 넣어두고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 개발했다"며 "특히 얼굴이 건조할 때 뿌리는 휴대용 미스트 화장품은 코웨이 정수기를 통해 나온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이 다르다"고 했다. 이 제품들은 곧 상용화하기 위해 현재 코웨이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아마존과 사업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아마존과 협력해 아마존 AI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를 연계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필터 주문 서비스인 'DRA'(Dash Replenishment Service)를 접목한 공기청정기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아마존과 협력한 이후 에어메가 매출액이 288% 이상 성장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아마존과 협력을 더 강화해 연내 공기청정기에 이어 정수기 제품까지 선보일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과 연동할 경우, 공기청정기에 적용된 센서가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교체 시기가 되면 필터가 소진되기 전에 미리 아마존에 자동으로 주문, 배송까지 해준다는 설명이다. 이번 CES에서 코웨이는 경쟁업체가 선보인 의류관리기와 달리 의류 관리는 물론 제품을 세워두는 실내 공간까지 청정하게 관리해주는 기능을 갖춘 신개념 '의류청정기'를 선보였다. 애플과 협력해 애플 스마트 플랫폼인 '홈킷'을 연동한 공기청정기 코웨이 타워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가 앱이나 아이폰 시리를 통해 조작할 수 있으며, 올 1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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