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이명이 노년층에서 많이 발견된 질환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스트레스, 피로누적, 이어폰 생활화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이명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명증상이 있다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명을 방치하면 어지럼증,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과 같은 정신질환이 동반될 가능성도 높다. 뿐만 아니라 이명이 지속되면 난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이명 원인별 치료로 이뤄져야 효과 높일 수 있어
이명원인은 신체 허함, 골격 변형, 청각세포 손상 등이다. 이렇듯 원인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체계적인 진단을 거친 뒤 치료방법도 그에 맞게 적용돼야 한다.
신체가 허약해지면 우리 몸의 기 순환이 떨어진다. 따라서 귀까지 원기가 도달하지 못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때는 오장육부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데 도움 주는 한약처방이 쓰인다. 오장육부를 바로잡아 신체의 균형을 되찾고, 고갈된 원기를 머리 위와 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골격 틀어짐에 의해 발생하는 이명의 경우, 척추가 틀어지는 이상이 생기면 척추와 연결되어 있던 신경 즉 청각기능에 관여하는 신경도 눌리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정기골요법과 교정치료를 통한 물리치료로 해결한다. 관련의에 따르면 정기골 요법으로 척추와 연결된 골격들을 바로잡은 뒤, 교정치료를 통해 척추를 교정해주면 증상과 더불어 각종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명은 청각세포 손상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청각세포가 손상되면 이명은 물론 난청증세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명소리가 들린다는 의미는 아직 청각세포가 살아있다는 것이므로 치료 할 수 있다. 손상된 청각세포는 특수 장비인 고해상도 음향자극기를 이용한 치료를 받으면 이명 뿐 아니라 난청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관련의는 "현대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끊이질 않는다. 이에 따라 이명증상을 호소하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명을 방치하면 난청을 비롯해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노후까지 건강한 귀를 원한다면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원인별 치료가 이루어지는 병원에서 이명증상으로부터 해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움말: 임규성 한의원 임규성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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