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등 새 플랫폼 등장… AI 서비스 접목 시도

OTT 등 새 플랫폼 등장… AI 서비스 접목 시도
김지영 기자   kjy@dt.co.kr |   입력: 2017-12-28 18:00
케이블 콘텐츠 위상강화 눈길
■2017 통신ㆍ콘텐츠업계 결산
방송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올해 유료방송시장은 유료방송 가입자 포화와 시청행태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고 콘텐츠 경쟁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유료방송업계의 주요 사업자는 OTT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KT스카이라이프의 텔레비, CJ헬로의 뷰잉, 딜라이브의 딜라이브 플러스 등이다. 딜라이브는 국내 최초 OTT 셋톱박스를 출시해 누적판매 10만대 달성했다.

이밖에 현대HCN '에브리온TV', CJ E&M '티빙' 등도 OTT를 서비스하고 있다. IPTV를 운영하는 이동통신사들도 KT(올레tv모바일), SK브로드밴드(옥수수), LG유플러스(U+비디오포털) 등 모바일을 내세워 OTT 시장에 진입했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서비스를 늘려 경쟁력 확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맥스무비와 손잡고 영화 평점 서비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상호 협력을 통해 차기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내 영화 음성검색 서비스 등 AI 서비스의 토대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CJ헬로는 지난 8월 AI 기반의 케이블방송 셋톱박스인 '헬로tv UHD(초고화질) 레드'를 선보였다. 향후 OTT 서비스인 뷰잉과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도 AI 기반의 운영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서경방송 역시 지난 8월 케이블TV 최초로 케이블망(RF망)과 IP망 융합한 셋톱박스인 하이브리드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의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냈다. 현재 케이블 사업자들은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범사업 마친 상태다. 12월 기준 케이블TV 디지털 전환율은 93.5% 수준이다. 사업자별로 디지털 전환 추진해 UHD 방송대역 확보, 초고속인터넷 속도 향상, HD 채널 화질 개선, 신규 채널 추가확보 등 질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콘텐츠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지상파가 파업 등의 영향으로 콘텐츠 제작과 시청률이 저조한 가운데 케이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tvN '도깨비'가 케이블 도입 이래 처음으로 시청률 20.5% 기록했고 tvN '비밀의 숲', '알쓸신잡', MBC플러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OCN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 등이 화제성 면에서 지상파보다 우위를 점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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