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팁스 선발을 희망하는 창업팀 6곳의 '웰컴투팁스', 우수 팁스 창업팀 6곳이 참여한 '비욘드팁스' 등 IR피칭이 진행됐다.
웰컴투팁스 부문 우수상은 효율이 2배 높은 제습기 제조 '휴마스터', 최우수상은 생체 의료기기 제조 '강앤박메디컬'이 차지했다. 비욘드팁스 부문 우수상은 산업밀착형 나노융합기술 소재기업 '엔트리움', 최우수상은 원격 및 재택 의료기기 개발 '이오플로우'에 돌아갔다.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팁스 프로그램은 중기부가 잘하고 있는 정책사업 중 하나"라며 "내년과 내후년에 팁스 지원 규모가 점점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팁스 운용사와 창업팀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민간주도형 팁스 모델이 타 부처의 R&D로 확장돼야 한다"며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범한국적으로 운용되고 공간의 인프라보다 창업팀과 운용사 사람 중심의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6월부터 운영된 팁스 프로그램은 이달까지 38개 민간 운영사 주도로 누적 창업팀 364개를 육성했다. 전체 창업자(1134명) 중 석·박사 출신이 55.9%(634명)에 이르고 국·내외 민간투자 총 5049억원(엔젤투자 717억원+후속투자 4332억원)을 유치하는 등 고급 기술기반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안착했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팁스 프로그램을 혁신성장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창업팀 성과를 가속화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보증기금 팁스타운 영업소 개소와 함께 메이커스페이스, 스타트업 라운지 등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연계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는 '서포팅허브'를 열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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