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초연결·지능화·활용지원
4대분야 7개 핵심기술 개발 추진
4대분야 7개 핵심기술 개발 추진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연구개발(R&D) 혁신 로드맵과 기본 공간정보 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드맵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국가정보위원회 서면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공간정보 측면에서는 '공간정보로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국토, 편리하고 안전한 삶'이라는 비전 아래 가상화, 초연결, 지능화, 활용지원이라는 4대 중점 분야 7개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분야별 7대 추진과제는 실시간 측위 정밀도 향상 기술,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및 실시간 갱신 기술,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가상국토 구현기술, 사람-사물-공간 센서정보 초연결 기술, 실시간 대용량 공간정보 처리·관리 기술, 공간지능 기반 인지·예측 자동화 기술, 공간정보 연계·공유 기술 등이다.
정부는 8년간 15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급성, 실현 가능 등을 고려해 실감형 3차원 융복합 콘텐츠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 개발 등 2건을 내년 우선 착수하고 나머지 과제의 구체적 기술 개발 내용과 투자금액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9년 이후 추진한다.
기본 공간정보 측면에서는 기본공간정보의 활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모델 및 품질기준 마련, 관리 및 유통 체계 개선 등 기본공간정보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과 관계자는 "생산 기관별로 일관된 기준 없이 공간정보가 구축돼 중첩될 때 발생하는 위치 오류 등의 활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건물 등에 대한 데이터모델 및 제품 사양을 마련하고 기본 공간정보의 품질관리를 총괄할 전담기관도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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