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금리 같아져...내년에 금리역전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올랐다.
미국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인상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올 들어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노동시장 호조, 산업투자 증가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로 평가된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의 기준금리(1.50%)와 같아져 내년 한ㆍ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또 내년도에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9월 FOMC는 점도표 상에서 내년 3번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연준은 장기 기준금리 전망도 2.8%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도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7%에서 내년 1.9%를 거쳐 2019년과 2020년 2.0%로 소폭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올해 4.1%→2018ㆍ2019년 3.9%→2020년 4.0%로 내다봤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미국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인상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올 들어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노동시장 호조, 산업투자 증가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로 평가된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의 기준금리(1.50%)와 같아져 내년 한ㆍ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또 내년도에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9월 FOMC는 점도표 상에서 내년 3번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연준은 장기 기준금리 전망도 2.8%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도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7%에서 내년 1.9%를 거쳐 2019년과 2020년 2.0%로 소폭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올해 4.1%→2018ㆍ2019년 3.9%→2020년 4.0%로 내다봤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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