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면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공영일 교수의 한빛 프로이드 최면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유로 트라우마로 고통 받고 있거나 트라우마에 대해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최면 무료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영일 교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는 금번 최면 무료공개 세미나는 오는 17일(일)부터 격주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프로이드 최면센터 강남점 실시되며, 선착순 20명만 모집한다.
공 교수는 지난 11월 15일 일어난 진도 5.4 규모의 포항지진이 사람들의 마음에 트라우마를 남겼는데, 포항지진 이후 보건복지부는 발 빠르게 '포항 현장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초기 재난 트라우마 구조에 나섰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포항지진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아직까지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사람의 수는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임을 전했다.
최면은 트라우마를 치유하는데 효과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심리치유 요법으로 알려졌는데, 재난 트라우마 최면심리상담 경력을 지닌 공영일 교수는 "지진 트라우마는 일반적인 트라우마와 달리 스트레스 상황을 본인이 회피하거나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더 큰 불안, 공포를 느끼게 한다"며 "최면으로 지진 상황을 다른 상황으로 대체시키고 안전하다는 암시를 주면 지진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다.
최면에서 사용되는 암시는 공포를 희석시키고 당신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한다. 최면이란 흔히 우울감, 발표불안, 수행불안, 광장공포증, 불면증, 감정조절, 집중력 향상, 자신감 상승, 공포, 트라우마 해결 등에 쓰이는 심리치유요법이지만, 심리상담 외에도 금연, 금주, 최면다이어트, 말더듬, 말막힘 등 습관 교정과 빙의, 틱장애, 기치료 등에도 효과적인 치유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번 무료 세미나도 이런 관점에서 준비된 사항이기도 하다.
세미나에서는 불안과 공포, 우울과 무기력, 분노조절과 화병, 불면 등을 주제로 '최면 반응성 테스트', '사례별 공영일 원장 직접 질의 문답', '최면상담 체험' 등을 강의한다. 또한 자기(自氣)최면을 담당하고 있는 공해득 원장은 '자신의 기운 느끼기' 및 '자기를 이용한 최면힐링 암시법'을 강의하고, 관계치유 상담사인 고연희 원장은 '부부관계, 가족관계, 대인관계에서의 치유 철학 체험', '사잇길(사람을 잇는 9가지의 길)을 위한 대화식 최면'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최면 무료공개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프로이드 최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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