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4차 일자리위원회 개최
내년부터 개선 대책 본격 시행
건설 근로자 복지 확대도 주력
대금지급시스템 전면 확대키로
내년부터 개선 대책 본격 시행
건설 근로자 복지 확대도 주력
대금지급시스템 전면 확대키로
내년부터 고용 우수 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 항목에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중소 건설사에는 컨설팅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12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제4차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골자의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고용이 우수한 건설사에 대해 시공능력평가 항목에서 우대 혜택을 줘 수주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내년 도입,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대표적인 예로 정규직 채용 규모 등이 늘어난 전문건설업체를 하도급사로 선정하는 건설사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시공능력을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건설사가 건당 수주할 수 있는 공사를 금액으로 표시한 것이다.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높으면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에 입찰할 수 있는 데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형 공사를 수주할 때 주관사가 될 수도 있다.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중소 건설사에 대해서는 내년 말부터 컨설팅 바우처를 지원한다. 정부와 건설단체의 합동 심사를 거쳐 중소기업을 선정, (가칭)혁신성장 컨설팅 바우처(기술·노무관리·경영회계 등)를 지급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 대책은 건설근로자들이 일한 만큼 대우받고, 건설업을 청년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내년 일자리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2조2000억원 증가한 19조2000억원으로 확정했다.
건설근로자의 복지 확대에도 주력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업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는 임금체불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을 전면 확대하고, 민간공사의 경우 원도급사가 건설근로자 임금 직불을 적극 장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정부는 12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제4차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골자의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고용이 우수한 건설사에 대해 시공능력평가 항목에서 우대 혜택을 줘 수주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내년 도입,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대표적인 예로 정규직 채용 규모 등이 늘어난 전문건설업체를 하도급사로 선정하는 건설사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시공능력을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건설사가 건당 수주할 수 있는 공사를 금액으로 표시한 것이다.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높으면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에 입찰할 수 있는 데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형 공사를 수주할 때 주관사가 될 수도 있다.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중소 건설사에 대해서는 내년 말부터 컨설팅 바우처를 지원한다. 정부와 건설단체의 합동 심사를 거쳐 중소기업을 선정, (가칭)혁신성장 컨설팅 바우처(기술·노무관리·경영회계 등)를 지급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 대책은 건설근로자들이 일한 만큼 대우받고, 건설업을 청년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내년 일자리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2조2000억원 증가한 19조2000억원으로 확정했다.
건설근로자의 복지 확대에도 주력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업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는 임금체불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을 전면 확대하고, 민간공사의 경우 원도급사가 건설근로자 임금 직불을 적극 장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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