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알쓸신잡` 연말정산 꿀팁

김태욱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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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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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알쓸신잡` 연말정산 꿀팁
김태욱 김태욱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
2017년도 이제 한달 남았다. 2018년 새해가 되기 전 직장인들이 챙겨야 하는 중요한 한 가지는 연말정산일 것이다. 이에 꼭 챙겨두면 유용한 연말정산 팁을 안내하고자 한다. 12월이 넘기 전에 해당되는 사항들이라면 꼭 챙겨보길 바란다.

첫째, 결혼을 했거나 올해 안에 결혼하는 부부라면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배우자공제 또는 부녀자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배우자 공제는 150만원, 부녀자공제는 50만원 공제가 가능하다.

둘째, 양가 부모님이 모두 만 60세 이상이고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라면 부양가족공제도 가능하다.

이때 연간소득금액이란 비과세소득금액을 제외하는 금액이므로 과거 일정기간 이전에 납입한 연금 등을 통해 연금소득이 발생한다면 해당 연금소득은 비과세소득에 해당돼 부양가족공제대상이 될 수 있다.

셋째, 월세 소득공제를 받고자 한다면 월세를 내고 있는 주소지로 전입신고가 돼 있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고시원의 경우에도 월세 소득공제가 가능하므로 놓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형제자매도 나이 및 소득요건만 충족된다면 부양가족공제와 교육비공제대상이 될 수 있다. 단,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함께 거주하고 있어야 하므로 형제자매의 전입신고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넷째, 이번 연말정산시 새로이 추가된 중고차 구입금액의 10% 소득공제도 좋은 팁이 될 수 있다. 중고차 구매 시 신용카드결제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다면 구매금액의 10%를 소득공제로 인정해준다.

다섯째, 취학전 아동의 학원비, 교육비 납입증명서, 교복구입비, 안경구입비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상에서 조회되지 않는 경우다. 이땐 해당 기관을 통해 증빙서류들을 미리 요청해 받아둘 필요가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의 현장체험비도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에 대해서도 교육비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단, 올해 상환한 금액에 대해서만 공제가 가능하다.

여섯째, 출생 및 입양에 대한 세액공제금액이 세분화됐다. 첫째는 30만원, 둘째는 50만원, 셋째는 70만원으로 확대됐다.

일곱째, 임신, 출산, 육아의 사유로 퇴직한 경력단절여성이 10년 내에 중소기업에 재취업할 경우 취업일로부터 3년간 소득세의 70%, 연간 150만원 한도로 감면받을 수 있다. 단, 감면받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신청서'를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여덟째, 총 급여액이 7000만원 이상인 근로자의 경우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연말정산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자료를 통하여 근로자의 1년 근로소득에서 계산된다. 이 때문에 12월 31일 이내에 해당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 한 달이 남은 시점에서 미리미리 챙겨 13월의 세금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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