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일본이 내년 초 수소발전소에서 얻은 전력을 도심에 공급하는 실증 운전에 돌입한다. 그동안 공장 내에서 수소발전을 이용한 사례는 있지만, 시가지의 복수 시설에 공급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알려졌다.
11일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과 건설사 오바야시구미가 인공섬 포트아일랜드에 건설한 수소발전소에서 수소가스터빈을 사용해 생산한 전기나 열을 시민병원 등 고베 시내 공공시설 4곳에 공급하는 실증운전을 내년 2월 초순부터 시작한다. 실험은 3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지구 온난화 가스 감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유망한 수소가 이 지역에서 유효한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실증운전에서는 안전성 등도 검증할 예정이다. 수소는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그 비율이 높을수록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업비는 20억엔(약 192억원)이다. 실험 참가 기업들은 수소가 현재 화석연료보다 고비용이지만 2030년께는 경제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11일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과 건설사 오바야시구미가 인공섬 포트아일랜드에 건설한 수소발전소에서 수소가스터빈을 사용해 생산한 전기나 열을 시민병원 등 고베 시내 공공시설 4곳에 공급하는 실증운전을 내년 2월 초순부터 시작한다. 실험은 3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지구 온난화 가스 감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유망한 수소가 이 지역에서 유효한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실증운전에서는 안전성 등도 검증할 예정이다. 수소는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그 비율이 높을수록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업비는 20억엔(약 192억원)이다. 실험 참가 기업들은 수소가 현재 화석연료보다 고비용이지만 2030년께는 경제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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