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내 현대·기아자동차, 제네시스의 대표 차종 6개가 미국 차량 충돌 시험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시험 종합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 맥스크루즈, 제네시스 브랜드 G80, EQ900, 기아차 K3와 쏘울 등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모델로 선정됐다. 충돌 시험은 차량이 25% 안팎으로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운전석과 조수석의 안정성을 평가하며, 여기에 전조등 성능 시험도 진행된다. 여기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차량에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가 부여되는데 올해는 15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6종으로, 스바루(4종), 메르세데스-벤츠(2종), 도요타(1종), BMW(1종), 포드(1종) 등 경쟁사를 제치고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회사는 차량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