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은 충분한 수면시간이 주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잠을 자지 못하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수면장애가 계속되면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불면증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 수면장애 불면증, 음주보다는 근본치료 이루어져야
수면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술의 힘을 빌리고 있다. 그러나 알코올은 깊은 잠을 방해한다. 또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만들어 올바른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알코올 중독이다. 수면장애 때문에 술을 마시다 보면 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후에는 술 없이는 잠을 청하지 못하게 된다.
수면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본적인 원인은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심장은 신체의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에도 영향을 준다. 이렇게 중요한 장기가 허약해지면 기운의 흐름이 막히고 울체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수면장애 원인 파악할 필요 있어
한의학에서는 수면장애 치료는 심장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심장기능은 정심방 요법을 통한 치료가 이뤄지는데, 관련의에 따르면 안심, 보심, 청심을 치료원리로 심장에 기운을 보충해주어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치료이다. 심장기능이 정상화되면 심신이 평온한 상태가 되어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수면장애 치료를 위한 상담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마음 속 고민이 장기화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따라서 환자가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해받는 상담치료가 이루어져야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의료진과의 1:1상담, 인지행동치료, 가족상담, 생활습관교정 등의 치료를 진행해 치료에 보탬이 된다.
잠이 안 와서 술을 마시는 행위는 자칫 알코올 중독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면장애 증상이 있다면 체계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는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 등을 통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어야겠다.
(도움말: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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