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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국 대형 LCD공장 대거 가동… 패널값 팍팍 떨어진다

중 BOE·차이나스타·폭스콘 등
2020년까지 7개공장 속속 가동
5년간 LCD공급 59% 증가 전망
10세대이상 패널 2020년 26%로
공급증가로 LCD패널가격 급락
65인치이상 대형TV 일반화될 듯 

김은 기자 silverkim@dt.co.kr | 입력: 2017-12-07 18:00
[2017년 12월 08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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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국 대형 LCD공장 대거 가동… 패널값 팍팍 떨어진다


내년 중국 대형 LCD공장 대거 가동… 패널값 팍팍 떨어진다
사진=연합


내년부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10세대 이상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세계 평판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LCD 공급 과잉 국면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를 비롯해 차이나스타(CSOT), 폭스콘 등 대형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7개에 달하는 10세대 LCD 공장을 내년부터 2020년까지 차례로 가동한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세계 평판 LCD 공급 증가율이 연평균 59%에 달할 것으로 IHS마킷은 전망했다. 전체 LCD 패널 생산 비중에서 10세대 이상 대형 패널 생산 비중 역시 올해 4%에서 2020년 26%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구매 역시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 말부터 시작된 LCD 공급과잉이 앞으로 최소 5년 이상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2015년 228달러를 넘었던 55인치 LCD 패널 가격은 2016년 200달러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 12월 현재 180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공급 증가로 LCD 패널 가격이 빠르게 하락함에 따라 프리미엄 TV 시장도 대화면 제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들은 65인치와 75인치에 최적화된 10.5세대 공장 건설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주력인 대면적 전용 LCD 생산라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8세대와 8.6세대 공장은 각각 55인치와 58인치 패널을 생산하는데 최적화돼 있어, 이보다 큰 면적의 LCD를 생산하는 데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BOE는 올해 들어 8.5세대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10세대 공장을 가동한다. 여기에 중국 차이나스타(CSOT)와 CEC-판다 등도 대형 LCD 생산라인 건설에 속속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3분기 9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중국 BOE가 21.7%(출하량 기준)의 점유율로 사상 첫 1위를 차지하며, 31분기 연속으로 1위를 지켜온 LG디스플레이를 밀어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의 90%를 LCD에서 내고 있으며, 최근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으로 수익구조를 바꾸고 있다. 하지만 중국 광저우 8세대 OLED 공장 설립 투자가 지연되는 등 이미 반년 가까이 투자시기를 놓친 상황이라 대응 전략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10.5세대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65인치 이상 대형 패널 가격은 매년 5% 이상 하락하는 반면 수요는 현재보다 2.5배 늘어난 연간 4000만개에 달할 것"이라며 "앞으로 65인치 이상 대화면 TV가 일반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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