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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외 IB "내년 한국성장률 3%"

 

이미정 기자 lmj0919@dt.co.kr | 입력: 2017-12-07 18:00
[2017년 12월 08일자 2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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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외 투자은행(IB)의 절반이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3%대로 제시했다.

7일 국제금융센터가 9개 주요 해외 IB의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을 취합한 결과, 4개 IB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대로 전망했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 평균은 2.9%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상향됐다.

해외 IB 중 바클레이스와 골드만삭스가 가장 높은 3.1%를 제시했고, BoA 메릴린치와 UBS가 3.0%로 전망했다. 이어 씨티와 JP모건은 2.9%, 크레디트 스위스는 2.8%, 노무라는 2.7%를 전망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2.9%에서 한 달 만에 0.2%포인트 상향했다. UBS도 같은 기간 0.2%포인트 올렸다.

골드만삭스, UBS 외에도 씨티는 0.1%포인트, 크레디트 스위스는 0.2%포인트, 노무라는 0.4%포인트 올리는 등 5곳이 한 달 사이에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반면 HSBC는 가장 낮은 전망치인 2.4% 를 제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3.1%로 역시 0.1%포인트 상향됐다. 골드만삭스, JP모건이 3.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예상했다. 이어 바클레이스, BoA 메릴린치, 씨티, 크레디트 스위스 등 4곳이 3.1%, 노무라와 UBS가 3.0%를 전망했다.

씨티는 "3분기 한국의 성장률이 7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 호황, 소득주도 경제 성장 정책,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완화 등으로 내년에도 잠재성장률(2.8%) 수준 또는 이를 웃도는 성장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HSBC는 가장 낮은 2.7%를 제시해 유일하게 2%대 성장률을 예상했다.

주요 IB 뿐만 아니라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3%로 제시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3.0%로 제시한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10월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3.0%, 11월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자본시장연구원, 산업연구원이 내년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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