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최종 선발자에게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쇼룸'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쇼룸은 지난 6월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선보인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로 코믹영상, 상황극 등과 상품 판매를 연계한 게 특징이다. 매주 시즌·테마별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조회 수는 24만 회를 돌파해 20∼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쇼룸 크리에이터 공모에는 롯데홈쇼핑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원자들의 영상을 쇼룸에 올려 조회 수, 좋아요 수, 유명 크리에이터 '춘리'를 비롯한 내·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29일 합격자 10명을 선발한다. 선발자 모두에게는 콘텐츠 제작 활동비 30만원을 지급하고, 1등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쇼룸 제작 기회를, 2등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준다. 앞으로 쇼룸 크리에이터들은 뷰티·패션·애완·식품·생활 등 총 4가지 분야의 상품 콘텐츠를 제작하고, 본인의 SNS 계정에서 쇼룸 바이럴 마케팅을 펼친다.
롯데홈쇼핑은 쇼핑에 특화된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해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홈쇼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모바일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쇼룸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게 됐다"며, "능력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를 육성하는 동시에 참신한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이며 재미있고 편리한 '손안의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