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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형

문대통령, 대행체제 6일만에 지명 

박미영 기자 mypark@dt.co.kr | 입력: 2017-12-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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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형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새 정부 첫 감사원장 후보자로 최재형(61·사진) 사법연수원장을 지명했다. 황찬현 전 감사원장의 퇴임으로 감사원장 대행체제가 된 지 6일 만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자는 경남 진해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23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3기)에 합격해 법조계에 들어섰다. 사법연수원 교수, 대전지방법원 법원장,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올해 2월부터 사법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윤 수석은 "최 후보자는 1986년 판사 임용 후 민·형사, 헌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법관으로서의 소신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온 법조인"이라며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면서 감사 운영의 독립성·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임명될 수 있다. 최 후보자가 인사청문 절차를 통과하면 감사원장은 두 번 연속 현직 법원장급 인사가 임명된다.

청와대는 감사원 독립성에 초점을 맞추고 인선작업을 벌였으나 새로 마련한 '7대 비리 인선 배제' 원칙 등으로 인사검증이 까다로워졌고 대상자들이 고사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걸어온 길과 판결문을 검토했는데 매우 엄정하게 판결이 이뤄졌고 그 부분이 감사원의 독립성·중립성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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